[IL-2 BoS] 엉망진창 요격 작전 IL-2 후기




고담입니다. :)

이번 후기에서 조종했던 기종은 독일의 Bf109 K-4 메셔슈미츠 전투기였고~!


연합군의 머스탱 전투기를 막 격추시킨 상황이었습니다. :D

독일의 뒤스부르크시 상공에서 아군 전투기의 꼬리를 잡고 공격하던 걸,
K-4 전투기의 정신나간 가속력으로 따라잡아서 30mm 기관포탄을 먹여주니 곧바로 기체를 포기하고 탈출하시더군요. ㅎㅎㅎ


이후에는 네덜란드의 네이메헌시로 향하는 연합군 폭격기 편대를 요격하고자,

전투 출력을 유지한 상태로 꾸준히 가속하면서 북서쪽 방향으로 열심히 상승하던 도중.


제 뒤쪽으로 아군 메셔슈미츠 전투기가 열심히 쫓아오는 모습이 눈에 띄입니다. ㅎㅎㅎ

아군 유저분의 기종은 1942년도 무렵에 개발된 G-4 전투기였는데,
G-4 전투기로 쥐어 짜낼 수 있는 최대 엔진 출력이 제가 타고 있는 K-4 전투기의 전투 출력보다 살짝 떨어지는지라 제 뒤를 간신히 쫓아오는 것만 가능하더군요. :)


때문에 아군기의 보조를 맞춰 줄 생각으로,

G-4 전투기의 순항 출력보다 살짝 높은 1.2 ata로 엔진 출력을 낮춰서 아군기가 바싹 따라붙을 수 있도록 만들어준 결과.


20mm 기관포탄이 쏟아지면서 연료랑 냉각수가 콸콸 쏟아지기 시작 합니다. -_-

제 기체를 적기로 오인했다면서 곧바로 사과하시던데...
왠지 모르게 대전 말기의 하향 평준화된 독일군 조종사들을 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착잡해지더군요. orz


어쨋든, 이 상태로는 전투 비행이 불가능한지라...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아군 비행장으로 날아가서 기체를 수리해보기로 합니다.
다행히 뒤스부르크시 북쪽의 베젤시 근처에 수리가 가능한 아군 비행장이 있어서 해당 기지로 바로 날아가면 될 것 같더군요. :)


그런고로, 엔진이 고장나기 전에 재빨리 아군 비행장으로 날아가서 착륙한 다음.

비행장 한켠에 마련된 수리 및 보급 지역으로 이동해서 엔진 시동을 끈 결과.


티끌하나 없는 완벽한 상태로 수리가 완료 됩니다. :D
BoS 시리즈에서 제공되는 수리 기능은 너무나도 완벽해서, 엔진 프로펠러가 다 박살나고 엔진 화재로 조종사가 겉바속촉이 되기 일보 직전인 상황에서도 완벽한 수리 및 치유가 가능하더군요. ㅎㅎㅎ

아무튼, 수리 과정을 진행하면서 그동안 소비한 기관포탄이랑 연료도 재보급 받아서 기체를 공장 출고 수준의 신품으로 만들어준 다음.


연합군의 폭격기 편대를 요격하러 다시 이륙해봅니다.

아군기의 오인사격만 아니었더라면 지금쯤 네덜란드의 네이메헌시 상공에 자리를 잡고 요격 준비를 하고 있을텐데 시간을 너무 허비해버렸네요. ==


때문에 이륙하자마자 전투 출력으로 가속하면서 네이메헌시를 향해 부지런히 이동하던 도중.

(베젤시에서 60km 정도만 날아가면 되기 때문에 전투출력으로 부지런히 날아가면 금방 도착하겠더군요)


슬슬 연합군의 대규모 폭격기 편대가 눈에 보이기 시작 합니다. -.-

K-4 전투기의 정신나간 상승력으로 최대한 빨리 날아 온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적 폭격기 편대는 벌써 네이메헌시를 통과해서 아군 목표물 쪽으로 이동하고 있더군요. ㄷㄷㄷ


그래도 다행히 아군 전투기들이 이미 요격 작전을 한창 벌이고 있던 상황이라,

연합군 호위 전투기들의 시선이 전부 아군기들을 향해서 집중된 상황이었고~!


이 덕분에 적 전투기들 사이로 몰래 접근해서 적기들을 마음 껏 공격하는게 가능해집니다. :D

문제는 적기들의 속도가 워낙 빠른 상황이다 보니깐,
탄속이 느린 30mm 기관포탄은 죄다 빗나가고 그나마 탄속이 빠른 13mm 기관총탄만 겨우겨우 맞추는게 가능하더군요. ==


그래도 일단 기습 공격을 받은 적기들은,

곧바로 하강하면서 도망치기 바빴던 탓에 어느정도 미약한 요격 효과를 내고있던 도중;;;


이번에는 적기들 중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머스탱 전투기를 상대로 공격을 시도해보기로 합니다.

K-4 전투기의 가속력이 월등히 뛰어나긴 하지만 최고 속력 부문에서는 미국의 머스탱 전투기가 압도적으로 더 뛰어난 데다가 속도도 훨씬 더 잘 유지되다보니, 아군기들을 쫓아서 하강했다가도 순식간에 저보다 높은 고도로 올라가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ㄷㄷㄷ


때문에 어떻게든 고도 우위를 점유하려는 적기의 뒤로 아득바득 따라붙으면서, 13mm 기관총탄과 30mm 기관포탄을 퍼부어준 결과!!


이번에도 30mm 기관포탄은 죄다 빗나가고, 13mm 기관총탄만 겨우겨우 주익 부근에 꽂아넣는데 성공합니다. T_T

잘만 꽂히면 13mm 기관총탄도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하긴 하지만,
스샷에서 보이는 것처럼 주익 부분에 몇 발 꽂히는 정도로는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공격에 실패한 것 같더군요.


그런데 정말 운좋게도;;;

상대편 유저분께서 머스탱 전투기의 엔진 조작에 미숙한 상황이었는지, 최대 RPM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출력을 높인 탓에 그대로 엔진이 과회전 되면서 고장나버리네요. ㅎㅎㅎ

이 덕분에 격추 인정까지 받았습니다. :D


이후에는 적기와 교전하느라고 폭격기와의 거리가 멀어진 탓에;;;

다시 한 번 더 가속하면서 연합군의 폭격기 편대를 향해 이동하려던 도중.


어느새 폭격을 마치고 연합군 점령지 방향으로 귀환하는 B-25 폭격기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_-

이번 요격 작전은 완전히 망했네요;;;


어쨋든, 그 과정에서 이제는 몇 대 안남은 호위기들 또한 B-25 폭격기 편대를 따라서 연합군 영공을 향해 선회하기 시작했고~!


저는 그 와중에 아군 포케볼프 전투기를 향해서 하강하는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노리고 쭉 하강한 다음~!


동체 뒷 면에 13mm 기관총탄과 30mm 기관포탄을 퍼부어준 결과~!


그대로 기체가 뒤집어지면서 추락하기 시작 합니다. :D

30mm 기관포탄의 충격에 조종 계통이 망가졌는지, 실속에 걸린 것처럼 계속 빙글빙글 돌다가 결국 탈출하시더군요. ㅎㅎㅎ


이후에는 그대로 B-25 폭격기 편대의 선두기쪽으로 향하면서 30mm 기관포탄을 퍼부어 준 결과!!!!!


죄다 빗나감.... -_-

오늘 따라 진짜 안맞네요. orz


그 순간, 폭격기 편대 상공에서 머물던 머스탱 전투기가 제 뒤로 빠르게 하강해오면서...


50 구경 기관총탄을 신나게 퍼붓기 시작 합니다. ㄷㄷㄷ

다행히 엔진에는 한 발도 안맞았지만 주익이랑 동체 뒷부분에 중점적으로 꽂혔는지, 연료가 콸콸 쏟아짐과 동시에 기체가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하더군요.


때문에 이후로는 제대로된 반격도 못하고 머스탱 전투기의 공격을 피하기 급급한 상황이 벌어졌는데...


가장 먼저 폭격기 편대를 요격하러 왔었던 아군 메셔슈미츠 G-14 전투기가,

20mm 기관포탄을 난사하면서 난입해준 덕분에 머스탱 전투기가 그대로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_-b


이 덕분에 이제는 머스탱 전투기가 반대로 아군 전투기의 공격을 피해서 정신없이 회피 기동을 수행하기 시작했는데...


시속 500~600km가 넘는 고속 상황에서 너무 급격하게 기동한 나머지 조종사가 기절해버리면서;;;


그대로 추락, 형체도 없이 산산조각 나는 모습이 보입니다. ==

격추 인정은 다행히 아군 유저분께서 가져가시더군요. ㅎㅎㅎ


이 모습을 보자마자 곧바로 아군 유저분에게 도와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건넨 다음.

아군 기지로의 귀환을 준비해보기로 합니다.
머스탱 전투기한테 얻어맞은 피해로 연료가 콸콸 쏟아져 나오는 상황인 데다가, 그 동안 적기의 공격을 피하느라고 고도가 많이 낮아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이상의 폭격기 요격은 힘들 것 같더군요.


그러므로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아군 비행장인 네덜란드의 헹엘로시 근처의 독일군 비행장으로 날아온 다음.


연료가 바닥나기 전에 최대한 빨리 착륙해서 무사히 비행을 마쳐줍니다. :D

첫 이륙은 독일의 도르트문트 비행장에서 이륙했었는데,
중간 보급은 베젤시 근처의 비행장에서 받고 착륙은 네덜란드의 헹엘로시 근처의 비행장에 착륙한 이상한 비행이었네요. ㅋㅋㅋ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S!





요건 Bf109 K-4 메셔슈미츠 전투기로 B-25 폭격기 편대를 요격했던 다른 영상입니다.
고고도 영역에서의 비행이 저공과는 많이 다르다보니깐 좀 지루할 듯 하네요. ㅎㅎㅎ



덧글

  • Wish 2020/08/16 13:43 # 답글

    근데 bf109는 메셔슈미츠사가 만든게 아니라 바이에른 항공사가 만들었고 나중에 합병된거라 메셔슈미츠라고 부르는데에는 조금 어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는 오늘도 재밌게 잘 봤슴미다'ㅂ'
  • kodamcity 2020/08/16 16:52 #

    처음에는 me109인지 bf109인지 헷갈려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소시민 제이 2020/08/16 14:41 # 답글

    Mk 108은 거의 유탄발사기라...

    즉 kt-1 저통기에 k4유탄 달고 나는격...

    어라? 대지공격력 쩌는거 아녀?

    Mk 103이 물건이긴 한데... 폭격기에나 다는 물건이니....

    그래도 제로센 ff 20밀리보단...

    그거는 탄속도 문제지만..기체 날개가 반동으로 휘어 오줌발 탄도...
  • kodamcity 2020/08/16 16:54 #

    더군다나 탄수도 적다보니 함부로 쏴재끼기 힘들어서 좀 곤란하더군요.
    그래도 엔진 힘이 워낙 좋다보니 단시간 내에 최대한 가까이 들러붙을 수 있어서 mk108의 부족한 탄속을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 ㅇㅇ 2020/08/29 07:42 # 삭제 답글

    K-4의 기동성은 연합군 전투기랑 비교했을 때 어떤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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