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치 열차포 관측 및 1917년 당시의 항공 무선통신 1차대전 전투기


기술의 발전은 이전보다 더 많은 항공기 승무원들에게 무선통신 업무를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모르스 통신 장치의 '딱따기(clapper)'는 6개의 음조로 무선음을 변환할 수 있었으며, 이 덕분에 포진지에서는 어떤 항공기가 자신들에게 신호를 보내오는지 쉽게 구별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발달은 전선의 1,000 야드 구획마다 4대의 포병 관측 항공기를 배치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이 경우 각 기체들은 서로 간에 아무런 불협화음 없이 구획 내의 포진지로 원할한 신호를 송신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모르스 부호 통신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가능한 많은 관측수들에게 실시되기 시작했으며, 각 포진지에는 두 명의 무선 통신수들이 짝을 지어서 배치됐습니다. 1917년 당시에는 음성 통신이 불가능했었던 탓에 위험천만한 하늘에서 신호를 제대로 전달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송 속도가 중요했습니다.

관측수들은 1분에 16개의 단어를 쏘아보내는 게 가능했다. 이러한 기술 덕분에 그들은 하늘에서 분당 12개의 단어를 송신해낼 수 있었다. 관측수들의 메세지 송신 시간은 짧았는데, 이 덕분에 신호가 혼잡해질 기회가 줄어들은 것은 물론, 한 번의 비행에서 아주 많은 수의 포탄을 관측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우리는 한 번에 두 개 이상의 포진지를 관측하는 것이 비효율적인 행동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일반적으로, 한 명의 관측수가 두 개 이상의 포진지를 연속으로 관측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같은 수의 포진지를 동시에 관측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과 동일했다. 그러나, 전자의 방법을 사용할 경우 각 포진지는 자기 차례가 아닐 때에 다른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했다.

영국 육군 항공대, 제 16 비행대대, 폴 몰트비(Paul Maltby) 소령

항공기와 포진지 간의 무선신호는 최전방 근처에 설립된 중앙 무선 통신소에서 지속적으로 감시되었던 덕분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탐지해내서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매우 거대한 12인치 열차포를 사용할 경우 영국군은 독일군 전선 후방의 깊숙한 지역까지 공격할 수 있었습니다. 병력들이 전선에 최초로 도착하는 철도수송종점(railhead)과, 병사들이 행군해오는 도로, 일반 병사들의 숙소, 병사들이 안정을 취하기 위한 선술집(estaminet) 등등 모두 장거리 포격에 쉽게 공격받을 수 있는 대상이었습니다.

나는 놈들의 철도수송종점 한 곳에 장거리 포격을 퍼붓는 재미난 경험을 했다. 그곳은 전선 후방 깊숙한 곳이었기 때문에 포격을 유도하기에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나는 저녘을 틈타서 비행했었던 덕분에 별 다른 위협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내가 커다란 포탄 한 발을 처음으로 그곳에 떨구었을 때 조차장(yard)에는 3대의 열차가 있었고, 그들은 수많은 물건들을 후방 어디론가 수송하려고 준비 중이었다. 보아하니 기관사들은 당황한 것 같았으며, 선로를 따라 허둥대면서 도망치기 시작했다. 나는 마지막 한 대를 거의 잡아낼 뻔 했었는데 마지막 열차 앞쪽을 노려서 포탄을 명중시키려고 했지만, 그놈은 아주 재빨랐기 때문에 그대로 도망쳐버렸다. 이후에 나는 열차포가 조차장의 화물들을 찢어 발기도록 놔둔 후에, 놈들의 우측과 좌측으로 일제 사격을 퍼붓도록 지시하고 그곳을 떠났다.

영국 육군 항공대, 제 8 비행대대, 버나드 라이스(Bernard Rice) 대위

12인치 Mk.IX 열차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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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하트의 저서 Bloody April에 나오는 내용 중 일부분을 번역해봤습니다.

의역 및 오역이 심하기 때문에 감안하시고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덧글

  • estaminet 2019/06/02 15:45 # 삭제 답글

    임시 주둔지 정도가 어떨까 합니다.

    초기 항공관측 임무라니 재미있네요. 잘 봤어요.
  • kodamcity 2019/06/03 21:58 #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차대전 당시에 병사들이 야영지나 숙소에서 지루함을 못참고 estaminet에 가서 식사도하고 술도 마시고 여자도... 만났다는 내용이 있어서 선술집이라고 번역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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