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 침투! 교란! 폭격! [Rise of flight] Rise of Flight




고담입니다. ~_~
이번 후기는, 브리스톨 F.3 전투기로 독일군의 다리와 바지선을 폭격하러 갔었던 소티입니다~

초록색 깃발이 달려있는게 제가 타고있는 기체이고, 뒤에있는 기체는 Down in Flames씨의 브리스톨 전투기 입니다.
날개 위에 루이스 기관총을 추가로 설치해 놓은 상태더군요. :)



여러개의 표적을 타격해야하다 보니깐, 게임상에서 가장 많이 적재할 수 있는, 20파운드 짜리 폭탄을 12개씩 달고 날아가는 중 입니다.

위력이 좀 심심한 편이긴해도, 사람 죽이는 물건 아니랄까봐 어지간한 목표들은 요걸로 거의 다 처리할 수 있더군요.
배경도 1차대전이다 보니깐 중장갑을 두른 목표들이 별로 없는 편이고요. :-)



적기들에게 발각 당하지 않도록 몰래 침투할 예정이기 때문에 저공으로 날아다니면서 아군 영공을 빙~ 돌아가 줍니다.



그리고 무인 지대를 건너서~



독일군 점령지에서 첫 번째 강이 나타날 때까지 동쪽으로 쭉~ 날아온 다음~



그대로 강을 따라 북쪽으로 쭉~ 이동해줍니다.
강을 기준점으로 삼아서 이동해주면 지도를 자주 들여다 볼 필요가 없어서 꽤 편하더군요. :-)

대신 실수로 엉뚱한 강을 기준점으로 삼는 날에는....... 스위스나 네덜란드 까지 날아가는 겁니다....



북쪽으로 방향을 틀자마자 할버스타트 정찰기가 제 곁으로 지나가네요.
잠깐 동안 후방 사수들간의 총격전이 벌어지긴 했지만, 서로 제 갈 길 가기 바빴던지라;;; 별 피해없이 지나갔습니다. ==

할버스타트 정찰기도 저희처럼 몰래 침투하려고 빙~ 둘러서 가는 길이었나 봅니다. :)



주변 지형과 지도를 대조하면서 날아가다 보니, 독일군의 수상 비행장이 보이네요.

이제 조금만 더 날아가면 첫 번째 목표지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어이쿠!~

그 순간 갑자기 제 앞에서 작렬하는 대공포탄.



비행장에 배치된 대공포 차량이 거의 직사에 가까운 사격각으로 공격해오네요. ㄷㄷㄷ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 줍니다;;;;

손으로 열심히 핸들을 돌려서 포각을 조준하는거기 때문에 맞을 확률이 거의 없어요. ==;;;



수상 비행장을 지나서 첫 번째 다리 지점에 도착하니, 플레임씨가 다리랑 일직선이 되도록 정렬하기 시작하더군요.
아군기의 폭탄에 휘말리지 않도록 속도를 늦춘 다음, 천천히 뒤를 따라 진입해줍니다.

2차대전 뱅기였다면 고도랑 상황에 맞게 뇌관을 설정해줘야하겠지만... 이땐 뭐 안전과는 거리가 멀었던 시기인지라 그냥 그런거 없이 그냥 날아가서 떨구면 됩니다;;;



먼저 진입한 플레임씨가 다리 건너편을 폭격하고 이탈하는 순간~



제가 뒤따라 진입하면서 안쪽에 폭탄을 투하해주면!!!



우왕ㅋ 굳ㅋ

목표 달성! :D



그리고 다시 강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두 번째 목표물인 바지선이 나타납니다. :D



괜히 점수 챙겨 보겠다고 서로 들이밀기 시작하면 충돌할 확률도 높고,
선두기가 떨군 폭탄에 휩쓸리면서 비명횡사하는 일도 많기 때문에 얌전히 뒤로 상승해서 우군기를 호위해주기로 합니다.



대공포 사수를 제압하기 위해서 기총 소사를 가한 후~
(단순 게임이기 때문에 실제로 적용되는 제압 효과는 없습니다. ~_~;;;)



선수에 20파운드 폭탄을 정확히 꽂아 넣어주네요. :)




선수가 완전히 가라앉을 정도로 침몰할 수 있는 수심이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어쨋든 침몰 중인 바지선을 확인했으니;;;

두 번째 목표 달성~!



그리고 세 번째 목표물을 향해서 다시 강을 따라 날아가 줍니다~

이렇게 비행해 나간다면, 저희 둘이서 후방에있는 독일군 목표들을 전부 다 털어버릴 수도 있을거 같네요. :)



는 니 희망사항이고...

적 비행장이랑 가까운 곳이다 보니깐, 근처에서 날아다니던 포커 D7 전투기가 저희를 발견하곤 기총 소사를 가하면서 하강해오네요.



우와아앙!! 왼쪽! 탄막이 얇다!!!

적기가 보이자 마자 플레임씨의 후방사수와 제 후방사수들이 적기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탄막을 형성하기 시작합니다!!!!




는 개뿔.....

조종사는 부상 당했고, 연료 탱크가 피격당하는 바람에 연료가 뒤로 줄줄줄 세어나가고 있는데다가, 엔진 오일 까지 조종석 안쪽으로 뿜어져 나오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orz

뿜어져 나오는 엔진 오일 때문에 앞이 잘 안보여서 고개를 밖으로 꺼내 보니 세 번째 목표가 바로 코 앞에 있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아군기라도 목적지에 온전히 보내고자 좌측으로 상승 선회해서 모든 사격을 다 받아준 다음!!!!!



아군기와 함께 다리 위로 진입하면서 폭탄을 떨궈 다리를 파괴해 줍니다!!!

이로써 세 번째 목표 달성 완료!!!!



그 순간, 적기가 아군기 뒤로 들러 붙기 시작하더군요.

우군기라도 무사 귀환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잽싸게 좌선회 하려는 순간!



Aㅏ.......... 두 대 였구나......



곧바로 엔진 연료실이 피탄되면서 화재 발생... 이제 고통스럽게 타죽는 일만 남았군요. ==


그래도 일단 살아보고자 잽싸게 엔진을 끈 다음 근처 들판에 착륙 시도를 했더니...



터치다운 직전에 나란히 불타 죽음....



지면에 충돌하면서 2차 폭발이 일어나자 날개들이 저~ 멀리 날아갑니다.

1차 세계대전과 관련된 공중전사를 찾아보다 보면, 낭만과는 다르게, 기체와 함께 타죽어가는 조종사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보여서 안타깝더군요. 어떻게든지 살아보고자 불을 피해서 기체 밖으로 나오는 묘사가 많은 편인데... 낙하산이 없다 보니깐 기체와 함께 그대로 지면에 충돌해서 죽는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더 안타까운거 같습니다. 아니면 그냥 깔끔하게 권총으로 자살...

'기사도 정신이 강했었던 낭만스러운 전장이었다'라는 말이 어떻게 대중들에게 각인 될 수 있었는지 정말 궁금할 따름입니다. ㅜㅜ



잠시 후엔 아군기도 뭐.....


그래도 최후방에 위치해있어서 접근하기가 어려운 표적들을 한 소티에 세 개나 부쉈으니, 헛된 죽음은 아닌 것 같습니다. ==


덧글

  • 토나이투 2013/12/04 22:33 # 답글

    아이고 정찰기구인 드라첸 관측병도 낙하산을 주던 마당에...근데 그 친구들도 전쟁 중후반부에나 받았으니 뭐 ㅠㅠ

    대공포과 고전적인 고사포들 뿐인가보네요, 만약 실제 역사대로 20mm 속사포나 중기관총으로 편성 됐더라면 난이도가 쑥쑥!
  • kodamcity 2013/12/04 22:46 #

    독일 공군 같은 경우에는 전쟁이 끝나기 직전 부터 조종사들에게 낙하산을 지급해주긴 했는데... 이 마저도 낙하산 불량으로 펼쳐지지 않아서 죽은 사례가 간혹가다 보이더군요. ㅜㅜ

    그리고 말씀대로 게임에서 등장하는 대공포의 종류가 저런 고사포랑 기관총들 뿐이어서 참 아쉽습니다.
    실제였다면 참호전선에 쭈욱~ 깔린 지상인원들이 쏘아대는 소총 사격이나 기관총 사격에 벌집이 되기 마련이었을텐데 말이죠. ㅜㅜ
  • 곰늑대 2013/12/05 09:18 # 답글

    ROF를 잘 보면 엔진 피탄 당하고 조종사 맞아서 막 시야에 어물 달라붙거 뻘겋게 되고 그러면 말 그대로 파괴! 혼돈! 망가! 인듯요 ㅋㅋㅋ
  • kodamcity 2013/12/05 11:32 #

    ㅋㅋㅋ 에이시스 하이 때처럼 부상이 심하면 기절도 하고 그랬음 더 환상적일거 같아요 ㅋ
  • Joseph 2013/12/15 13:57 # 삭제 답글

    Aㅏ아... 저 시대에 조종사들에게 낙하산을 보급해줬더라면 저렇게 화염속에서 고통스럽게 죽는일은 훠어~~~얼씬 줄일 수 있었을텐데요...
  • kodamcity 2013/12/17 13:54 #

    숱한 경험을 통해서 노련해진 배테랑 조종사의 가치 보다는 항공기의 가치를 더 중요시하는 바람에 발생한 일이죠.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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